-'몬데오 2.0ℓ 디젤' 배출가스 조작장치 탑재 의혹
-유럽 포드 "배출 지침 준수, 당국에 최대한 협조"

 

 유럽 포드가 생산, 판매한 '몬데오 2.0ℓ TDCi'가 독일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으며 검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몬데오 디젤이 불법 조작장치 탑재 여부 검사를 받고 있으며, 독일차 외에 미국 브랜드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피아트크라이슬러 산하 짚(Jeep)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의 유력 주간지 비르츠샤프트보케는 몬데오 디젤이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의해 조작장치 사용 가능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포드 독일 법인은 성명을 통해 "최신 디젤 엔진을 포함한 모든 엔진에 배출가스 지침을 준수했으며, 불법 소프트웨어 장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의 KBA 인증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독일 당국과 긴밀히 협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르츠샤프트보케는 몬데오 디젤의 조작 장치의 탑재를 의심케 하는 배출시험 데이터가 이번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KBA가 익명의 연구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도 판매중이다. 지난해 1,348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7월까지 396대가 출고된 상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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