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푸조, 뉴 3008


푸조가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7일 푸조에 따르면 푸조가 지난 4월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 뉴 3008 SUV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지며 지난 달 22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86대 대비 크게 늘어난 실적이다.

 

 

[사진] 푸조 3008 GT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3008은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SUV로는 사상 최초로 ‘2017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 3008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3008의 높은 인기 탓에 국내 시장에서의 공급은 원활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푸조는 지난 3월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에서 3008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사전계약 대수는 1000대를 상회했지만,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6월은 약 300대 수준의 출고 밖에 이뤄지지 못했다.

 

 

[사진] 푸조 2008


그러나 PSA 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3008의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고객 인도가 지난 달부터 원활해졌다. 푸조는 현재 500대에 달하는 3008의 추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형 SUV 2008의 판매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08의 판매 감소 원인도 재고 소진 탓이라는 게 푸조 측의 설명이다. 2008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207대, 233대 수준의 판매 실적을 보였는데, 지난 4월 들어 판매량은 평균 80~100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푸조 5008


푸조 관계자는 “3008은 현재 확보된 500대에 이어 연내 1000대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2008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조는 하반기 중 대형 SUV 5008을 국내 시장에 추가 투입하고 SU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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