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6 단종설 일축, 하반기 국내 다운사이징한 2.0ℓ 터보 출시

 

 캐딜락이 최근 전미 자동차 노동 조합 데니스 윌리엄스 의장의 발언 중 'CT6 단종'은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외신은 전미 자동차 노동 조합 데니스 윌리엄스(Dennis Wiliams) 의장의 말을 인용해 GM이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세단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GM이 미시건주 햄트래믹(Hamtramck) 공장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딜락 CT6, XTS 등 6개 차종에 대해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며, CT6를 생산하는 햄트래믹 공장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다른 차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캐딜락 본사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사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 과의 인터뷰에서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에 관한 이야기는 나에게서 나와야 하고, 현재 어떤 차종도 단종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드 나이슨 사장은 "CT6는 캐딜락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CT6의 트림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CT6는 슈퍼크루즈 등 캐딜락의 다양한 미래형 기술을 시연할 대표 차종이 될 것이며 단순히 독일 경쟁차종이 아닌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코리아도 하반기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CT6 2.0ℓ 터보를 추가하는 등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GM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CT6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의 일선에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계획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도 가격 경쟁력을 더한 신형을 출시해 더 젊어진 캐딜락 소비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