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K(둥펑쏘콘)코리아가 5인승 소형 화물차 C35 S5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C35 S5는 회사가 앞서 출시한 소형 2인승 밴 C35 S2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 크기와 가격이 한국지엠 다마스와 현대차 스타렉스 사이에 위치한다. 경상용차의 주행성능과 적재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와 스타렉스 등 화물밴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를 겨냥한 전략차종이다. 특히 경상용차의 경우 5인승 트림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출시를 앞당겼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차 크기는 길이 4,500㎜, 너비 1,680㎜, 높이 2,000㎜, 휠베이스 3,050㎜다, 제원표 이상으로 차가 크게 느껴지지만 폭을 좁게 설계해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하기 쉽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공차 무게는 1,275㎏, 최대 적재량은 500㎏이다.

 

 파워트레인은 1.5ℓ 듀얼 VVT 가솔린 엔진과 수동 5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 115.6마력(6,000rpm), 최대 15.0㎏·m(2,800~3,6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2.4㎞다.

 

 편의·안전품목은 차체자세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보(TPMS), 2열 루프 에어컨, 거리표시 기능을 갖춘 후방주차보조시스템, 경사로밀림방지(HAS) 등을 탑재했다.

 

 DFSK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품질을 검증 받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국내 상용차와 SUV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소상공인을 비롯, 소비자들께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차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482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DFSK은 중국 2대 자동차회사인 둥펑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소형 상용차와 SUV, MPV 등을 생산·판매한다. 현재 한국에 11개의 전시장을 개장했으며, 아우토빌정비소와 협업을 통해 전국 30개 서비스 거점을 확보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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