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제센터를 구축해 공용 충전기 이용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대구환경공단 달서천 위생처리장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제센터 문을 연다. 관제센터는 충전기 유지·관리, 긴급 출동, 충전기 사용 현황 정보 제공 등으로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돕는다.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시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를 내세우며 자체 예산을 들여 대구 전역에 공용 충전소 41곳을 마련하고 충전기 100기를 설치했다. 환경부(12기)와 한국전력공사(28기), 민간(25기)에서 설치한 충전기를 합치면 대구에 마련한 공용 충전기는 165기(급속 64기, 완속 101기)다. 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연말까지 모두 384기를 갖추면 2.5㎢에 충전기 1기를 보유하게 된다.

 

 관제센터 위탁 운영을 맡은 대구환경공단 강형신 이사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대구가 전국 최고 전기차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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