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700대 돌파, 대기 기간 3개월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의 초기 시장 반응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신형의 계약은 이미 700대를 돌파했다. 내달 10일로 예정된 초기 물량이 들어오는대로 순차 출고할 예정이지만 현 시점에서 계약하면 최소 3개월의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랜드로버 측은 신형의 초기 시장 반응을 기대 이상으로 받아들이면서 한껏 고무적인 상태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결과 호응도가 높았고, 사전 계약도 원만하게 진행된 만큼 올해 하이엔드 SUV 시장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각각 40대 한정의 '퍼스트 에디션' 등은 일찌감치 소진된 상태다.

 

 대기 수요를 잡기 위한 행보도 분주하다.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4개 지역을 돌며 5주간 오프로드 체험 행사를 여는 데 이어 전국 전시장에선 서울과 별도로 지역별 신차 발표를 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대치는 있었지만 예상보다 신형 반응이 좋아 향후 물량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5세대 완전변경 제품으로, 7인승 풀사이즈 구조에 최대 2,406ℓ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8,930~1억 790만원이며,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제공한다.

 

 한편, 랜드로버코리아는 신형 디스커버리에 이어 하반기에는 벨라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신차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