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V8 3.9ℓ 트윈터보 엔진으로 2017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페라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성능 엔진 부문과 3~4ℓ 배기량 부문, 올해의 엔진 대상 등에 동시에 선정됐다. V8 3.9ℓ 트윈터보 엔진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에 장착된다. 캘리포티아T와 GTC4 루쏘 등도 배기량이 조정된 같은 엔진이 올라간다.

 동시에 V12 6.3ℓ 자연흡기 엔진도 4ℓ 이상 엔진 부문에서 2년 이상 수상했다. 2013년 이후 3번째 수상이다. V12 엔진은 페라리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것으로 현재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 등에 탑재된다.

 '올해의 엔진상' 창립자 토니 로빈슨은 "하나의 엔진이 2년 연속 대상의 명예를 안은 건 역사상 단 2번째 있는 일"이라며 "페라리 V8 엔진의 놀라운 동력 전달, 정밀함, 운전의 용이성, 멋진 엔진 사운드 등은 전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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