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산업에서의 고용감소 원인이 공장 자동화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16년 미국 자동차산업이 총 1,759억달러의 부가가 치를 창출했으나 고용은 최대였던 2000년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제로봇협회는 2016년 미국 자동차업계가 설치한 로봇은 12만7,000대로 10년 전인 2006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시간 자동차연구소는 금융위기 이후 GM 등 자동차업체들이 공장을 신설하는 대신 산업로봇에 투자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미국 자동차산업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제로봇협회는 인공지능(AI) 등 로봇기술발전으로 작업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산업로봇 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9년까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산업의 산업로봇 대수는 연 간 두 자리 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IT의 한 연구팀은 로봇 1대가 추가될 경우 근로자 1,000명당 5~6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