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창업지원 프로그램 '인피니티 랩, 스마트 모빌리티' 최종팀에 한국 스타트업 블루시그널이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티 랩'은 스마트 시티 및 사물인터넷(loT)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홍콩을 시작으로 토론토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해 왔다. 참여 기업에게는 업계 전문가로부터의 1:1 멘토링과 기업 간 아이디어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심사 과정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타트업 기업 중 일부를 선정,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업계 최고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멘토링을 거쳐 인피니티에 최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인베스터 데모 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미래 운송 수단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찾기 위해 마련했으며 120 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 이 중 7곳이 8주 간의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최종 참가팀과 비즈니스 개발 및 시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세부 계획은 몇 주 내로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7팀 중 교통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스타트업인 블루시그널에 대한 현지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자인 백승태 대표는 20여년 전 친구 아버지가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안에서 교통 체증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교통 예측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블루시그널은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데인 피셔 인피니티 글로벌 사업 변화 및 브랜드 총괄은 "블루시그널은 교통흐름 예측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세계의 모빌리티 공간을 진화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점했다"며 "블루시그널의 목표처럼 향후 몇 년 안에는 교통 정보를 미리 파악해 보다 계획적인 출퇴근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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