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강서 서비스센터(서울 강서구 양천로66길 5)를 개장하고 국내 소비자를 초청해 모델S 90D 인도 행사를 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도입된 모델S 90D는 부분 자율주행기술인 '오토파일럿'을 탑재했다. 오토파일럿은 오토스티어, 자동차선변경, 자동주차 등을 포함한다. 오토스티어 기능은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향하고, 주변 자동차와의 주행 속도를 맞추기 위해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한다. 오토스티어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엔 방향 지시등을 사용해 자동 차선변경도 가능하다. 또 도심 속에서 저속으로 주행할 경우 주차공간이 감지되면 디지털 계기판에 'P'라는 알파벳을 표시, 속도와 기어변경 및 조향을 제어해 주차한다. 마지막으로 호출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차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 앱이나 키를 사용해 주차공간에서 차를 이동시킬 수 있다.

 

 오토파일럿은 별도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없이 OTO(Over-the-Air) 서비스를 통해 무선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모델S 90D는 90㎾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78㎞를 달린다.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하지만 연료효율을 의미하는 ㎾h당 주행거리는 4.2㎞에 그쳐 아이오닉 일렉트릭(6.8㎞/㎾h), 쏘울EV(6.0㎞/㎾h), 볼트(6.4㎞/㎾h)보다 짧다. 급속충전시 75분만에 완충 가능하고 완속충전에는 10시간 이상 소요돼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

 

 테슬라는 무상보증 서비스 대신 정비 계획안을 판매한다. 3년 정비 계획(3년·6만㎞)과 4년 정비 계획(4년·8만㎞)안 중 선택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약 1억2,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1억6,10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 90D에 이어 모델S 75D와 100D를 출시한다. 인도 시점은 다음달 말로 관측된다. 모델X와 모델3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도입될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 전시장은 강남 청담동과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됐다. 서비스센터는 청담 스토어 지하 퀵샵과 강서 서비스센터 등 2곳이다. 전용 급속충전기인 수퍼차저는 전시장 외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종로 그랑서울, 충남 천안 테딘 패밀리 리조트,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 구축됐다. 완속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전국 총 61개소에 설치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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