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쏘렌토 부분변경(개발명 UM PE)을 내달 중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쏘렌토는 상품성 개선에 따른 부분변경이지만 동력계 변화가 핵심이다. 2.4ℓ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며 2.0ℓ 가솔린 터보는 기존 6단 자동 변속기를 8단으로 변경해 효율을 개선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1.7ℓ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전해졌다.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옵티마 T-하이브리드 컨셉트에 구현했던 것으로, 감속 시 엔진 동력을 모터로 충전한 후 전력을 전장 등에 활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엔진에 전동식 슈퍼차저를 추가해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외관은 전면부에 풀 LED 램프를 적용하며 입체적인 그래픽의 핫스탬핑 그릴을 통해 인상을 쇄신한다. 프라이드, 스팅어 등을 통해 선보인 역동적인 디자인의 안개등 및 흡기구를 갖춘 범퍼도 특징이다. 후면부는 구조를 달리한 LED 테일램프, 돌출형 머플러 등으로 신차 분위기를 조성한다.

 

 실내는 스티어링, 센터페시아, 기어 노브 등의 형태를 개선하며 시트를 마름모 패턴의 퀄팅 방식으로 처리하는 등 완성도를 높인다. 편의품목은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고를 수 있으며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실내 침입감지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을 높인다.

 

 기아차는 내달 초 월 5,000대를 시작으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아차 쏘렌토 부분변경 예상 그래픽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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