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의 디젤 모델이 국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카는 G80 디젤이 최근 경기도 용인 일대의 도로에서 주행하는 사진을 19일 입수했다.

 

 외형은 일반 G80 모델과 차이가 없으나, 엔진 배기량을 표시하는 우측 테일램프 하단 공간엔 2.2D 레터링이 부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G80는 기아차 스팅어에 적용된 바 있는 2.2리터 R 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제네시스 G80 2.2 디젤 (제공: 데일리카 독자 강성준씨)


 번호판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가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운행 허가 시점이 6월 말인 것으로 짐작컨대, G80 디젤의 출시는 오는 7월이 유력시된다.

 

 제네시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G80 2.2 디젤의 주행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게 맞다”며 “오는 9월 새로운 유로6 배출가스 규제가 시행되는 만큼 그에 대한 추가 보강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 정부가 디젤차 규제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CR 방식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80에 적용될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장치는 배기가스에 있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장치다.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해 발생되는 암모니아가 촉매 내에서 산화질소와 반응을 일으켜 유해 가스를 질소와 물로 환원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G80는 이밖에도 기존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 H-트랙(H-TRAC),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 제네시스 스마트센스 등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17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GV80 기반의 대형 SUV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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