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볼보 XC60


 볼보의 중형 SUV에 속하는 신형 XC60가 국내 도로에서 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데일리카는 볼보 신형 XC60이 최근 서울에서 경기도 파주 방향의 자유로 일대 도로에서 주행하는 사진을 16일 입수했다.

 

 야간에 촬영된 이 사진은 전체적인 모습이 흐릿하지만, 특유의 테일램프 형상은 볼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포인트다. 차량의 임시 번호판은 대다수 수입차 업체들의 등록처인 서울 강남구청에서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자유로에서 주행이 포착된 신형 XC60 (제공: 데일리카 독자 강민형씨)


 볼보는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신형 XC60을 선보인다는 계획인데, 국내 도로에서 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된 때문에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신형 XC60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XC60은 볼보의 SUV 라인업 중 국내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로 꼽힌다. 특히 신형 XC60은 볼보 내의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외장 디자인을 담당해 주목을 받았다.

 

 신형 XC60은 볼보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9년여 만에 풀 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이며, 지난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사진] 볼보 XC60

 

 차체 사이즈는 전장 4688mm, 전폭 1999mm, 휠베이스는 2865mm로 세팅됐으며,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44mm, 전폭은 108mm 늘었으며, 휠베이스는 91mm 길어졌다. 이는 동급에서 가장 큰 수준이라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신형 XC60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D4 엔진, 235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D5 엔진, 254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T4 엔진, 320마력을 발휘하는 T6 엔진, PHEV 시스템을 탑재해 407마력을 발휘하는 T8엔진 등 총 5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밖에도 볼보의 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를 보조하는 ‘시티 세이프티’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마케팅 담당 이만식 상무는 “신형 XC60은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본사와 협의를 통해 3분기 말경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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