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출신 스타 드라이버 중 역대 최초

 

 류시원(팀106) 감독 겸 선수가 개인 통산 국내 공인대회 100경기 참가 기록을 달성하고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
 

 

 1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류시원의 '공인 100경기'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류시원에겐 100경기 참가 기념 보드를 전달했다. 류시원은 지난 5월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7 슈퍼레이스 2차전에서 캐딜락 슈퍼 6000 결승에 진출, 공인 100경기 참가를 달성했다.

 

 R03;KARA는 공인 국내 대회 결승 참가횟수를 집계, 100경기 참가 선수를 인증한다. 30년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100경기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류지원을 비롯해 이재우, 김의수, 조항우,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국내 최정상 드라이버 6명에 불과하다. 특히 연예인 출신 카레이서 중 '공인 100경기'를 달성한 것은 류시원이 처음이다.

 

 류시원은 100번의 레이스 동안 우승 5회, 폴포지션(예선 1위로 1번 그리드로 결승전에 참가) 4회 등을 달성했다. 또 연예인 출신이란 선입견에 맞서 기존 프로 선수들을 무색케 하는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프로 레이싱팀 '팀106'을 창단, 누적 우승기록 43회라는 성과를 거두며 명문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류시원은 "모터스포츠에 참여한 지 20년, 팀을 창단한 지 9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공인 100경기 참가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로서나 팀 감독으로서나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ARA 관계자는 "류시원 감독은 선수로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을 뿐 아니라 각종 유관 방송 프로그램 참여 등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100경기 돌파 기록이 류시원의 공로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