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스트리아 뵈르테제에서 열린 '2017 GTI 축제(2017 GTI Meet)'에서 출시를 앞둔 신형 GTI 제품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 GTI 
 

 고성능 소형차 '업(UP)! GTI'는 1976년 출시했던 오리지널 GTI와 유사한 크기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무게는 997㎏에 불과하다. TSI 터보 엔진은 최고 115마력, 최대 20.4㎏·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은 8.8초, 최고 시속은 197㎞다. 골프 GTE 퍼포먼스 컨셉트는 최대 50㎞까지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성능은 최고 272마력, 최대 토크는 45.9㎏·m이다.

 


골프 GTE 퍼포먼스 컨셉트 

 
 이번 행사에서는 폭스바겐의 견습생들이 제작한 골프 GTI도 주목을 받았다. 먼저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First Decade)는 앞바퀴를 움직이는 최고 41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뒷바퀴를 움직이는 최대 12㎾ 출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륜구동 시 일반 모드로, 후륜구동 시에는 100% 전기 모드, 그리고 사륜구동 시에는 이 두 개의 모드가 결합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E(Estate impulseE)는 전기 주행거리를 두 배로 늘려주는 16.8 ㎾h 프로토타입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외관의 경우 오릭스 화이트, 아파시오나타 블루, 앤트라사이트, 홀마크, 세인트 제임스 레드로 구성된 5톤의 매트 페인트 작업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최초의 골프 GTI는 영국 오토카가 선정한 '역사 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