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아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전원에게 교통안전 반사카드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5일 제73회 창립기념일 전후 2주간을 봉사주간을 지정하고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린 라이트 카드 캠페인'을 출범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가방에 반사 카드를 부착,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아이들이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하는 안전장치다.

 

 올해 회사는 6만여 개의 카드를 제작해 서울을 비롯 전국 사업장 주변 200여 개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의 가방에 달아줬다. 최종적으로 2020년까지 88만여 명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반사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2016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110% 이상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3%는 보행 중 사고를 통해 발생했다. 또 2011~2015년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90% 이상이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서 발생했고, 사고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어린이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