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7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23조3,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은 판매 108만9,600대, 매출액 23조3,660억원(자동차 17조8,234억원, 금융 및 기타 5조5,426억원), 영업이익 1조2,508억원, 경상이익 1조7,571억원, 당기순이익 1조4,05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의 신차효과로 지난해 보다 0.7% 늘어난 16만1,657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 하락한 92만7,943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중대형 이상 차급과 SU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었으며 금융 부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4.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0.6% 포인트 하락한 5.4%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20.5%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신차와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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