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벤처 회사 릴리움(Lilium)이 전기동력으로 구동되는 수직이착륙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릴리움은 최근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2인승 비행기 ‘릴리움 제트’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릴리움의 제트기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대신 36개의 덕트팬과 방향 등을 조정하기 위한 3개의 컴퓨터, 그리고 6개의 배터리로 수직 강하 비행을 할 수 있다.

 


 이로써 릴리움은 헬기가 가지고 있던 소음& 공간 문제와 비행기의 활주로 & 고비용 문제 등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1인 상용 비행기 시대를 열게 되었다. 현재까지 많은 기업들이 수직이착륙기 개발을 맡아왔지만, 릴리움의 수직강하기는 상용화 기술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릴리움은 자신들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30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300km/h 정도라고 밝혔다. 비행 고도는 3km 정도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근접 도시 간에 빠르게 이동하기에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릴리움의 수직 이착륙기는 전기동력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릴리움은 신형 크래프터의 상용화 일정을 2017년으로 잡았으며, 현행 2인승 프로토타입을 5인승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릴리움의 수직강하기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택시 서비스나 라이드 쉐어링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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