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요타, 미라이(유럽)


 토요타가 수소차 미라이를 중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토요타는 18일(현지 시각) 수소차 미라이의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오는 10월 2대의 미라이를 중국으로 보내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에서 2대의 미라이를 통해 사전 테스트를 실시, 각종 행사에 미라이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수소차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환경 내에서 미라이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퀄리티와 내구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며, 중국 토요타 R&D 센터에 수소 충전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이 같은 전략은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신에너지차 확대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중국 정부는 심각한 중국 대기 오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중국 수소차 충전 인프라는 도전 과제로 꼽힌다. 현재 중국 내 수소 충전소는 총 5개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토요타 R&D 센터가 위치한 중국 창수 시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소 충전소가 마련된다.

 

 한편, 토요타 미라이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시장에서 총 3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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