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클래스 4인승 오픈톱인 '메르세데스-AMG C63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C클래스 최초의 오픈톱으로 지난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소개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AMG C63 카브리올레는 AMG의 강력한 성능과 카브리올레의 감성을 조합한 게 특징이다. 60㎜ 길어진 알루미늄 보닛은 두 개의 파워돔으로 꾸며 근육질을 완성한다. 두 날로 구성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중심을 낮아 보이게 만든다. AMG 휠아치는 기존 카브리올레에 비해 도로에 더욱 밀착했다.

 

 AMG 전용 부품도 눈에 띈다. 19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알로이 휠과 뒷범퍼의 돌출형 테일파이프,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계기판, AMG 카본 알루미늄 트림, AMG 스포츠 페달, AMG 퍼포먼스 시트, IWC 디자인의 AMG 아날로그 시계 등을 장착했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기반한 완전 자동 개폐식 소프트톱은 네 가지 색상(블랙, 다크 브라운, 다크 블루, 다크 레드) 중 선택 가능하다. 여러 겹으로 이뤄진 어쿠스틱 소프트톱은 풍절음과 주행 소음을 줄인다. 소프트 탑은 50㎞/h 이하에서 20초 안에 여닫을 수 있다. 

 

 새 차는 AMG 아팔터바흐공장에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제작한 V8 4.0ℓ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 476마력, 최대 66.3㎏·m의 힘을 내며 0→100㎞/h 도달시간은 4.0초, 최고시속은 250㎞다.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7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4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적용했다.

 

 4계절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품목도 마련했다. 에어캡은 오픈 주행 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한다. 고속주행 시에도 외부 소음을 줄여 동승자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2,70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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