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가 인수를 앞둔 금호타이어의 임직원 고용승계를 약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현지 인재 추가 채용 입장을 전하면서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후 현재 임직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인재를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채권단과 합의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에도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는 생산 규모의 40%가 중국에 해당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주요 돌파구 또한 중국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더블스타는 일련의 혁신 경험과 중국 시장에서의 명성 및 영향력으로 금호타이어의 경영난과 관리 측면의 문제해결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PCR(승용차용 타이어) 강자인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 강점이 합쳐지면 인수 후 양사는 세계 타이어 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블스타는 글로벌 톱5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고, 양사에 '윈윈(Win-Win)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호타이어 지분 42.1%에 대한 인수 금액은 9,550억원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다음달 12일까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최대 주주가 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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