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쎄미시스코 전기차 R3G U4f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쎄미시스코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는 17일 개막된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경형 전기차 D2와 초소형 역삼륜 전기차 R3G·U4f 등 3개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 쎄미시스코 전기차 U4F


 쎄미시스코가 소개한 전기차는 1~2인승 탑승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농촌이나 우체국 배달, 출퇴근용, 택배 배달용, A/S 및 순찰용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유명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와는 달리 차별화된 관점으로 실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쎄미시스코 측의 설명이다.

 

[사진] 쎄미시스코 전기차 R3G


 특히, D2는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 출신 전문가들이 유럽형으로 설계하여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지난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약 2만대가 판매됐다.

 

 유럽의 Euro L7e 등의 인증을 취득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그 안정성을 검증 받은 모델이다.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운영중인 ‘Share N Go’라는 카셰어링 시스템에서 운용하고 있다.

 

[사진] 쎄미시스코 전기차 D2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제주도 전체를 자동차로 한바퀴 도는데 총 180km 이내로 전기차 운행에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췄고, 중앙정부 및 제주도청 등의 전기차육성 및 보급관련한 정책에 힘입어 첫 판매지를 제주도로 결정했다”며 “제주법인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서울시 등에서도 직영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제주에서 ‘스마트 이브이(SMART EV)’ 전기차 전시장을 오픈한 바 있다. 오는 4월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전기차 양산 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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