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림차 콘셉트 전기 오토바이 EH400


 대림자동차가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내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인 콘셉트 전기 오토바이 EH400을 공개했다.

 

 EH400은 산뜻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론트 페시아를 비롯해 측면과 후면은 미래지향적인 감각인데, LED를 적용한 램프가 채용됐다.

 

 시트는 일반적인 보디 일체형과는 다른 분리된 모양새다. 알로이 휠은 녹색으로 디자인돼 깨끗한 이미지를 더하며, 측면의 LED 조명등은 야간 주행중 선명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설계됐다.

 

 EH400은 전장 1811mm, 전폭 700mm, 전고 1138mm, 휠베이스 1280mm 콤팩트한 스쿠터에 속한다. 시트 높이는 불과 744mm이며, 공차 중량은 불과 82.8kg으로 작은 체형의 라이더가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H400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은 6.0 마력(60km/h)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70k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50m까지는 5.4초, 100m까지는 8.5초 안에 도달한다.

 

[사진] 대림차 콘셉트 전기 오토바이 EH400


 EH400은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정속 40km로 주행하는 경우에는 125km, 시속 70km로 달리면 69.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H400은 특히 모바일앱과도 연동된다.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거나 끌수도 있으며, 주차 위치 찾기 기능이 포함된다. 사이드 미러를 적용하는 대신, 계기판 클러스터 화면으로 미러링되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경우, 현재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배터리 충전소를 검색할 수도 있으며, 에코(ECO) 모드로 주행이 전환되기도 한다.

 

 콘셉트 전기 오토바이 EH400은 대림차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중국 대장각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중국 대장각에서 생산한다. 이는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때문이다.

 

 정백균 대림차 마케팅팀장은 “EH400은 내년 7월쯤 국내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해 전기 오토바이의 인기를 높이겠다” 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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