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볼트EV(Bolt EV)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볼트EV의 판매가격은 4,779만원으로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적용 시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한 볼트EV는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3㎞에 달한다.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 204마력, 최대 36.7㎏·m를 발휘한다.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하며 전기 에너지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안전품목으로는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을 적용했다.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편의품목도 기본으로 갖췄다.

 

 한편, 지난해 '2016 한국전자전'을 통해 볼트EV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발표한 쉐보레는 오늘부터 일주일 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제품을 사전 공개한다. 또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서울모터쇼에서 신제품 공개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정식 출시는 4월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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