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출시하고 도로위 1등석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1일 밝혔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종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각 지역별 전세 버스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전세 버스 40여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고속버스회사에도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판매해 일반 소비자도 예매 후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21인승으로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할 뿐 아니라 전자동 원터치 전동시트와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무선 리모콘 등을 통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각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기능과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외에도 휴대폰 무선 충전기, 개인 테이블, LED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을 마련했다. 또 전 좌석에 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장착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제공한다. 

 

 안전 품목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자동차 근접 시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 시 경고 신호를 클러스터에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을 넣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좌석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승객에 한층 강화된 승차감, 편의 품목으로 최상의 만족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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