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2017 제네바모터쇼에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를 첫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에 탑재된 신형 V8 트윈 터보차저 4.0ℓ 엔진은 0→200㎞/h 도달 시간이 단 7.8초에 불과하다. 헤이든 베이커(Haydn Baker) 맥라렌 슈퍼시리즈 제품 책임자는 "신형 4.0ℓ 엔진 M840T는 슈퍼카의 성능을 뛰어넘는 하이퍼카로, 힘과 토크, 스로틀의 반응은 1세대 슈퍼시리즈보다 향상됐고, 뛰어난 연료효율성뿐 아니라 배출가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신형 M804T 엔진에는 최저 관성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터보렉을 감소시켜 예민한 스로틀 반응을 제공한다. 엔진 회전속도 및 하중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배기음이 강렬해지는 '크레센도(crescendo)' 특성을 갖춰 성능과 배기음이 조화를 이룬다. 

 

 2세대 슈퍼시리즈의 첫 차는 '720S'다. 1세대 슈퍼시리즈의 최상위 차종인 650S보다 상급에 위치한 플래그십 차종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맥라렌은 720S를 포함해 향후 15차종의 '2세대 슈퍼시리즈'를 공개한다.

 한편,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지난 2011년 12C로 시작됐다. 이어 2012년 12C 스파이더, 2014년 650S 쿠페와 650S 스파이더, 2015년 한정 생산한 675LT 쿠페와 675LT스파이더 등으로 1세대 슈퍼시리즈를 구성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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