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께 출시할 소형 SUV(개발명 OS)의 차명이 '코나'로 알려졌다.
14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의 차명은 '코나'다. 투싼보다 작은 차급으로, 최근 인기 가도를 달리는 기아차 니로,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 트랙스 등과 경쟁한다.
현대차 소형 SUV 예상도
'코나'는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지명에서 유래했다. 세계 유명지 이름을 채택하는 SUV 제품군 네이밍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형 SUV '싼타페'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주도를 의미하며,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휴양지, '모하비'는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이름을 채용했다. 인도에서 판매중인 '크레타' 역시 그리스의 13주 가운데 하나이자 가장 큰 섬인 크레타에서 따왔다.
코나는 내수를 중심으로 판매된다. 또다른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와 러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 등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현대차 홍보 담당자는 "소형 SUV의 이름은 코나를 비롯해 다양한 후보 중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최근 신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이며 상반기 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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