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유럽시장에 선보일 'K5 왜건(수출명 옵티마)'에 가솔린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한다.
 
 21일 기아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K5 왜건은 고성능인 옵티마 GT와 같은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한다. 최고 245마력과 최대 36.0㎏·m발휘하며 0→100㎞ 가속성능은 7.4초, 최고시속은 240㎞다. 세단에 비해 늘어난 무게로 가속성능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동력계도 탑재한다. 성능은 미정이지만 컨셉트카의 경우 1.7ℓ CRDi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고 48V 배터리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유럽 전략제품인 K5 왜건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포츠 스페이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할 예정이다. 스포츠스페이스는 공개 당시 양산차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끊임없는 화제를 낳았다. 생산은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왜건 제품의 수요가 낮은 국내에서의 출시 가능성은 낮다.
 
 한편, 지난주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신형 K5를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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