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유럽에서 개발된 2.0ℓ 디젤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말리부 디젤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최근 주목받는 국내 중형 디젤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쉐보레에 따르면 말리부 디젤 엔진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하는 4기통 직접연료분사 터보방식이며, 여기에 정숙성과 동력전달 효율이 뛰어난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회사측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 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 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 가변형 오일 펌프로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 효율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이 적은 게 특징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ℓ당 13.3㎞(복합기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이외 고속은 15.7㎞, 도심은 11.9㎞다. 이외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확대됐다. 또한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NEW MyLink)도 채택됐다.

 

 한편, 말리부 디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 2,703만원, LT디럭스 2,920 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ksy007@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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