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유럽디자인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를 방문, 현재 개발 중인 신차와 컨셉트카 디자인을 점검했다.

 

 
 정 회장이 유럽디자인센터를 찾아 디자인을 강조한 것은 글로벌 업체 간 자동차 기술 수준이 평준화되면서 주행 성능과 디자인 같은 감성적 만족을 높여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연결 가능한 '유럽테스트센터'를 완공하고 주행성능 개선 연구에 돌입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를 찾아 현지 기술 전문가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현대기아차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도 나눴다. 여기서 정 회장은 디젤 엔진과 터보차저 개발 등의 주행감성 혁신을 기대했다.
 
 한편, 정 회장은 6일 러시아로 이동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현지 생산, 판매전략을 숙의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