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가 2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520d가 702대의 판매고를 올려 2014년 2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622대, 벤츠 E220 CDI가 542대 팔려 고효율의 디젤 열풍을 실감케 했다.

 

 2월중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월 등록보다 6.7% 감소한 13,852대로 집계됐다. 2월 등록은 전년동월(1만556대)보다는 31.2%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2만8,701대는 전년 2월 누적(2만2,901대)에 비해 25.3% 늘었다.

 

 
  업체별 등록대수는 520d에 힘입어 BMW가 3,154대, 벤츠 2,641대, 아우디 2,187대, 폭스바겐 2,104대로 독일업체들이 1~4위를 휩쓸었다. 이어 포드(링컨 포함) 558대, 토요타 422대, 닛산 327대, 미니 317대, 크라이슬러(짚 포함) 310대, 혼다 300대, 렉서스 272대, 인피니티 264대, 푸조 206대, 볼보 180대, 재규어 175대, 포르쉐 159대, 랜드로버 154대, 피아트 71대, 벤틀리 20대, 캐딜락 14대, 시트로엥 14대, 롤스로이스 3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419대(53.6%), 2,000~3,000cc 미만 4,535대(32.7%), 3,000~4,000cc 미만 1,514대(10.9%), 4,000cc 이상 384대(2.8%)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85대(82.2%), 일본 1,585대(11.4%), 미국 882대(6.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9,667대(69.8%), 가솔린 3,912대(28.2%), 하이브리드 273대(2.0%)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8,239대로 59.5%, 법인 구매가 5,613대로 40.5%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50대(27.3%), 서울 2,223대(27.0%), 부산 544대(6.6%) 순이었다. 법인 구매는 인천 1,845대(32.9%), 부산 1,126대(20.1%), 경남 841대(15.0%) 순이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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