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권선구 호매실택지개발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서수원로를 개통했다.
 
 서수원로는 권선구 오목천동 오목천교차로에서 금곡동 삼익아파트까지 길이 4.8㎞, 왕복 6∼8차선으로 호매실지구 시행자인 LH가 1천19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시는 서수원로 개통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봉담∼과천 고속도로 확장공사, 수원∼광명 고속도로, 수인선 지하화·과선교 확장공사,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공사 등이 완료되면 서수원권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의 인구와 차량이 크게 늘었지만 서수원권의 도로는 지난 1990년 건설된 서부우회도로가 유일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서수원로 개통으로 계기로 각종 도로망이 구축되면 서수원권은 수원의 신성장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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