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에서 최초로 전기차를 주제로 국제 엑스포가 열린다.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i3와 기아자동차 쏘울 EV의 신차발표회는 물론 기아차 레이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쉐보레 스파크 EV 등도 등장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닛산 리프도 전시장을 찾는다. 파워프라자 등 2차 전기차 업체 및 충전기제작사 등 관련 업체들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판매도 진행한다. 제주도청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50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출시된 전기차는 물론 신차의 판촉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제주도민이 전기차를 사면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과 지자체 지원금 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완속충전기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김대환 IEVE조직위원장은 "제주도는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친환경정책 등이 어우러져 전기차가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단순히 전기차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전기차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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