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새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상품성을 높인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새 코란도 스포츠는 메르세데스-벤츠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4WD)를 장착했으며, 해당 변속기는 최적의 변속 시점과 고속 주행 시 뛰어난 정숙성이 특징이다. 수동 모드를 지원,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 스위치를 이용해 조작할 수도 있다.
변속기 변경으로 효율도 높아졌다. 복합 기준으로 ℓ당 11.4㎞를 기록(도심 10.4㎞/ℓ, 고속도로 12.8㎞/ℓ)을 기록한 것. 또한 전 트림에 새로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 상품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CX7(4WD) 2,463~2,773만원이다.
회사는 9인승으로 변신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도 함께 선보였다. 새 차는 2-4열 시트를 각각 2인승으로 변경하고, 양쪽에 암레스트를 넣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점이 장점이다. 탑승 인원 변경으로 승합차 속도제한 장치(110㎞/h)는 해제됐으며,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주행(6인 이상 승차 시) 혜택은 유지됐다.
또한 회사는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국내 유일 하이리무진 제품으로 소개하며, 4륜구동 장착으로 험로 주행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판매 가격은 4,71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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