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포드 대학과 함께 자동 운전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7일 포드에 따르면 자동 운전(Automated driving) 기술은 앞으로 미래 교통수단을 예상하는 '블루프린트 포 모빌리티' 비전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이번 연구에는 퓨전 하이브리드가 사용될 예정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완전 자동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법적, 기술적 문제들에 관한 해결책을 연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우선 연구차에는 일반 제품과 동일한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저 레이더(LiDAR) 센서 4개를 추가, 차 스스로 주변 환경의 3D 지도를 실시간으로 작성하도록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의 MIT의 역할은 진보된 알고리즘을 이용, 다른 차와 보행자가 어디에 있을지 차가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주위 위험을 잘 감지하고, 보행자와 차 등 다른 물체를 피할 수 있는 동선도 계획할 수 있게 한다.

 

 스탠포드는 센서가 장애물 주변을 살펴 장애물 너머를 미리 보고, 적절한 행동도 취하게 하는 연구다. 예를 들어 전방 주행 중인 트럭이 급제동을 하면 자동차가 순간 차선을 바꿔도 되는 지를 파악한다.

 

 이와 관련 포드 최고 기술 책임자(CTO)이자 포드연구혁신부서 폴 마스카레나스는 "MIT나 스탠포드와 연구하는 일은 우리에게 단기적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에 대한 해답을 찾게 한다"며 "이와 동시에 장기적으로 자동 운전과 관련된 문제들을 규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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