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슈퍼 6000클래스에 팀 포인트 제도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슈퍼 6000 출전 선수 중 상위권 입상자에 주어지는 점수를 팀 단위로 집계해 별도 순위를 가린다. 예를 들어 한 팀에서 1위와 2위 선수가 나오면 해당 팀은 1위 25포인트와 2위 18포인트를 얻어 총 43포인트를 한 경기에서 얻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우승 팀을 선정, 연말 시상과 상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시즌 1위 팀에는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처럼 개별 선수 외에 팀을 지원하는 이유는 슈퍼레이스가 올해 슈퍼 6000 클래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다. 슈퍼 6000은 6,200㏄급 스톡카가 출전하는 대회 최고 부문이다. 지난해 주최측이 주요 부품 국산화를 통해 각 팀의 부담을 줄이고 부품 수급을 원활하게 하도록 했고, 올 시즌 다수 팀이 참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이번 팀포인트 개설도 클래스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인 셈이다.

 

 정재현 CJ슈퍼레이스 모터스포츠 팀장은 "슈퍼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주대회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클래스"라며 "지속적인 팀 활성화 정책을 통해 앞으로 슈퍼 6000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팀들이 가세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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