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누적판매 600만 대를 돌파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또 다른 기분좋은 뉴스를 전해왔다.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감소추세에 있음에도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유럽법인의 발표자료를 인용, 2013년 토요타자동차의 對유럽 하이브리드 판매가 총 156,863대를 기록,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토요타 유럽의 총 판매도 지난해보다 9,569대 증가한 847,540 대로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18%로 1/5에 육박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에 위치한 현지 공장의 2013년 토요타 하이브리드 생산 역시 116,383대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서유럽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독보적으로 토요타와 렉서스 총 판매의 28%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의 비율은 무려 94%에 이른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2013년 베스트셀링카는 CT200h로 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렉서스 플래그쉽 LS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47%를 차지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몇 년간 지속되어온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이와 같은 지속적인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성장은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가 새로운 경쟁모델로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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