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역사상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 16일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문을 열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몽골 기업인 노민 홀딩스사의 100% 투자로 설립된 '에코버스'는 이날 울란바타르 공장 준공식을 갖고, 공장 내 버스 생산시설과 이미 생산한 버스 10대 등을 공개했다. 버스 엔진을 비롯한 일부 주요 부품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버스는 현재 연간 100∼120대의 버스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0.5t 트럭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에르켐바야르 울란바타르 시의회 의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치사에서 "향후 몽골의 기술만으로 버스를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후 기자 tamarix2090@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