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201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자동차보험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손해율 안정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8일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핵심 과제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우선 차종별 위험도를 대인배상과 대물배상 등 세부 담보별로 분석하고, 손해율 변동요인을 분기별로 분석·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담보별로 차종 위험도에 적합한 요율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수입차의 경우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부품가격 검색 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수리비 인하를 꾀한다. 손상빈도가 높고 안전에 영향이 적은 일부 부품에 대해 안전성관련 평가 시험을 시행, 대체부품의 품질검증 결과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수입차 부품 손해사정 교육을 강화해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밖에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경찰청이 제공하는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자 정보를 보험금 지급심사에 활용하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보험산업의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은 악화될 전망"이라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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