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가 강력한 연말 판촉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존 조건을 확대 적용하는 건 물론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 연말은 다양한 조건을 꼼꼼이 살펴보면 평소보다 좋은 조건에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기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신차 출시와 함께 구입혜택을 조정했다. 아반떼 2013년형의 경우 10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적용에 80만원 추가 할인 조건 중 선택 가능하다. 2014년형은 5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적용 조건이다. 제네시스 구형은 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엑센트 2013년형은 30만원 할인한다.

 

 차종별 지원금은 벨로스터 20만원, i30 50만원, i40 70만원(2013년형 한정), 그랜저 35만원 등이다. 쏘나타YF는 70만원 지원받거나 3% 저금리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0만원 지원 또는 110만원 할인 후 1.4% 저리 할부 적용이 제시됐다.

 

 이 밖에 최초등록일 기준 5년 이상된 차를 보유한 사람에게는 쏘나타 30만원, 아반떼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원)에 재직 중인 교사와 교직원은 전 차종 대상으로 30만원 지원금이 책정됐다(제네시스, 에쿠스 제외).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금액에 연말 특별지원금을 더했다. 이에 따라 모닝 40만원, K3 70만원, 더 뉴 K5 90만원, K7 80만원, 스포티지R 50만원, 쏘렌토 70만원, 카니발R 20만원 등으로 할인액이 확대됐다. 이밖에 프라이드 10만원, K9 200만원, 레이 10만원 등을 지원한다.

 

 내년 1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우선 반영, 추가 할인을 시행한다. 대상 차종은 K7, K9, 쏘렌토 2.2ℓ, 모하비다. 이밖에 K5 하이브리드는 11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차 가격의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K9 개인 출고자를 대상으로 'K9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임진한 골프 클래스 레슨권, 마제스티 102 LM 퍼터(34인치), 혼마 골프백 세트, MFS 이루다 드라이버 중 1가지를 선물한다. 카렌스도 개인 출고자에게 SK가스 10만원 할인 쿠폰과 SK프리미엄 카드를 증정하거나(LPI), 인터파크 커플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디젤).

 

 ▲한국지엠

 

 

 '쉐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스파크EV, 라보, 카마로 외 전 차종에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콜벳은 차 가격의 20%). 최대 150만원까지 보상하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대상은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택시 제외)다.

 

 다양한 무이자 할부 조건도 이어간다. 선수율(10~30%)에 따라 12~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대상은 스파크(스파크S, 스파크EV 제외)와 크루즈 2.0ℓ 디젤이다. 각종 초저리 할부도 마련했다. 스파크 LT/LS, 크루즈 1.8ℓ 가솔린, 말리부, 2013년형 캡티바, 올란도는 1.9% 할부(선수금 10만원, 12~36개월)로 구매할 수 있다. 3.8% 할부(선수금 10만원, 12~36개월)나 5.8% 할부(선수금 20만원, 48~60개월)도 선택 가능하다.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10만원, 이자율 6.6%, 36개월, 유예율 최대 50%)도 지속(스파크EV, 라보, 올란도 택시, 콜벳, 카마로 제외)한다. 전 차종 대상으로 6.6% 저리할부 프로그램(선수금 10만원, 콜벳·카마로는 선수율 10%, 12~36개월)도 별도 운영한다.

 

 알페온, 말리부 2.4ℓ, 캡티바 2.2ℓ는 차 가격의 1%를 추가 지원한다. 2013년 11월30일 이전 다마스·라보 보유자가 재구매 시 10만원 특별 할인한다. 차종에 따라 고품질 틴팅 무상장착 쿠폰도 증정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선호 품목을 40~82만원 할인된 가격에 적용하는 '아트 컬렉션'을 12월까지 이어간다. SM3, SM5, SM7 '자신만만 3.57% 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한다.

 

 차종별 현금 할인 혜택은 SM3와 SM5는 50만원, SM7은 20만원, QM5는 30만원이다. 바이백 저리 할부는 SM3, SM5의 경우 6.9% 바이백 저리 할부(최장 36개월)로 구매하면 5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SM7과 QM5에는 각각 20만원과 35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SM7은 내년 1월 시행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35만원을 미리 지급한다.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재구매조건도 지속 운영한다.

 

 ▲쌍용자동차

 

 

 체어맨W는 네바퀴굴림 시스템 4트로닉(280만원 상당)과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금 없이 5.9% 저리(36/72개월)를 적용하고 호텔숙박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할부'도 운영한다. 체어맨H는 개별소비세 50만원 지원과 함께 1.9% 초저리 할부(선수율 30%, 12~72개월)를 적용한다. 현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등록세 5%(평균 200만원)을 지원한다.

 

 뉴 코란도C는 5.9% 저리할부(선수율 0%, 12~72개월) 조건의 '어반 어드벤처'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렉스턴 W는 6.9% 저리유예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10%, 36개월)를 운영한다. 코란도투리스모는 스키장 시즌권과 숙박권을 증정하고, '세이프티 할부'를 준비했다. 이용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코란도스포츠는 6.9% 저리유예 할부(선수율 10%, 36개월)와 스페셜 할부 프로그램(이자율 동일, 선수율 0%, 12~7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노후차 보상은 최고 100만원까지다. 경쟁사 RV 소유자에게는 20만원이 지원된다. 재구매는 차종과 횟수에 따라 10만~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