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타이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휴다. 주요 내용은 미래 타이어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또한 보유 연구자원의 공동활용을 통해 글로벌 3위 수준의 R&D 능력 보유 등이다. 경쟁이 심화된 현재 타이어 산업 상황에서 규모의 경쟁을 실현하고 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제휴는 기술교환 계약은 물론 상호 주식을 일부 보유하는 형태로 자본제휴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술교환의 대상과 자본제휴의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히 결정, 빠른 시일 내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술력 제고를 위한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요코하마 타이어를 생산하는 요코하마 고무는 1917년에 설립됐다. 매출액은 2012년 5,597억 엔(한화 약 5조7,700억 원), 타이어 매출은 4,446억 엔(약 4조5,800억 원)으로 글로벌 8위권 업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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