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러시아 출신의 마리아 샤라포바(Maria Sharapova. 26)가 포르쉐 브랜드를 예찬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포르쉐가 처음으로 공개한 콤팩트 SUV 마칸(Macan)을 역동적인 차라고 소개했다.

 

 그는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포르쉐와 나는 가치와 원칙을 지닌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고 우선시되는 것도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샤라포바와 가진 일문일답.

 

 

-포르쉐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가?

 

=내가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럭셔리하면서도 경쟁적이고, 스포티하면서도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반된 가치가 결합돼있다는 점을 좋아한다.

 

-포르쉐 차의 경우, 보통 남자들에게 소구되는 면이 많았었는데, 여자들한테도 매력적인가?

=당연하다. 이제 더욱 많은 여자들이 쿠페를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고, 또 드라이빙도 즐겨하고 있다. 이제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한 매개체라고 중요시 생각한다. 나 역시도 911을 타고 있지 않은가.

 

-포르쉐가 LA오토쇼에서 공개한 ‘마칸’의 첫인상은 어떠했는가?

=전통적인 포르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모델에까지 포르쉐의 DNA를 적용시킨 것이 감동적이었다. 스포티함이 당연하게 적용되었고, 카이엔보다는 작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같은 밸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업이 테니스 선수인만큼 짐을 싣고 이동할 일이 많은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정말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한다.

 

 

-포르쉐 자동차에서 자신의 모습 중 한 단면이 반영된 것이 있는가?

 

=물론이다. 얼마 동안 SUV를 운전한 적이 있었다. SUV를 운전하는 동안 느낀 점이, 나는 아직 젊고, 좀 더 스포티하고 낮은 카,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차를 가지고 싶다 라는 것이었다. 포르쉐는 그 모든 것을 가진 차다. 조금 더 터프하면서도 조금 더 여성이 된 기분, 그리고 파워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좋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슈가포바(Sugarpova)’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들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는가?

=어릴 때부터 달콤한 것들을 좋아했다. 내 고국인 러시아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하고 달콤한 캔디를 봤던 그 때 난 “와우, 이건 정말 너무 멋져”라고 말했었다. 슈가포바라는 이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이름이 전형적이지 않고, 뭔가 남들과 다르고,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고, 또 재미있지 않는가. 좋은 비즈니스 벤처라고 생각했다. 나는 비즈니스적인 면에서도 즐거움을 찾기를 바랬었다. 내 인생에 있어 많은 부분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다가올 때, 만약 그것들이 캔디처럼 다가온다면 그 것들을 살펴보고 싶고, 또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911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행 경험에 대해 공유해줄 수 있는가?

=911을 운전하는 건 정말 형용할 수 없이 즐거운 일이다. 파워와 감성을 포함시켰고, 그리고 정말 정말 빠른 자동차다. 언제나 빠른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왔었고, 911에 대한 열망도 있어왔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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