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통상 12월1일부터 시작하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올해는 일주일가량 당겨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연말연시 송년·신년회가 많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유흥가,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특별 음주단속을 벌인다. 특별단속 첫날인 2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관 등 인원을 대거 투입,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는 직장인들이 바쁜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를 11월로 당겨 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년회가 당겨져 음주운전 사고도 11월에 가장 많이 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연말 음주단속 시작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대낮이나 오전 출근시간대 음주운전 단속도 벌이는 한편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과 취약지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기창 기자 pulse@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