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올해들어 3분기까지 2조6060억엔(한화 약 28조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3189억엔(한화 약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실적을 타이어 사업부문과 비타이어 사업부문으로 나눠보면, 타이어 사업 부문에서는 총 매출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2조 2116억엔(한화 약 23조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2902억엔(한화 약 3조1200억원)을 달성했다.

 

 타이어 부문에서의 성과는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각 지역에서의 수요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업 역량을 보강하고 전략 제품을 강화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큰 변동 없이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 판매량이 감소하여 판매량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반면, 교체용 타이어 판매량의 증가가 이를 상쇄함으로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를 가져왔다.

 

 북미 시장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역시 큰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유럽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시장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도 대체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중국 시장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량도 전년 동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성적을 보였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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