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차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3 도쿄모터쇼에서 풀 체인지 모델과 컨셉트카를 대거 선보인다.

 

 닛산차는 블레이드 글라이더 컨셉트카를 비롯해 풀 체인지 모델인 티아나, 엑스트레일을 2013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레이드 글라이더는 글라이더와 삼각의 날개의 효율성을 극한까지 살려서 새로운 글라이딩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컨셉트 모델이다.

 


 항공 역학에서 착안한 폭이 좁은 프론트 트레드와 폭이 넓어 보다 안정감 있는 리어 트레드를 적용해 삼각 날개 형상으로 디자인 되었다.

 

 노면에 흡착하는 듯한 다운 포스를 얻으면서 극한까지 공기 저항을 경감하였으며, 다른 차원의 코너링과 가속성능, 뛰어난 절전 성능까지 실현했다는 게 닛산 측의 설명이다.

 


 또, 글라이딩의 즐거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게 운전석을 차체 중앙에 배치하였으며, 활공하는 듯한 쾌감을 전 좌석에서 느낄 수 있도록 운전석 뒤 좌우 후방에 뒷자석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블레이드 글라이더는 좌우 독립 제어형의 인 휠 모터로 후륜 구동 방식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닛산 측은 이 모델을 제로 에미션을 견인하는 프로토 타입으로서 향후 시판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닛산은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티아나의 3세대 모델도 공개한다. 1세대 티아나의 컨셉이었던 모던 리빙에서 한 단 계 발전시켜 기품있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실내 공간은 승차한 전원의 쾌적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풀 모델 체인지된 티아나의 모토는 ‘(극진한) 대접’을 컨셉으로 개발됐다.

 


 엑스트래일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쉬카이의 일본명이기도 하다. 호평을 받은 1세대 캐쉬카이를 계승하는 모델로 엔진은 1.2L 가솔린 또는 1.5L, 1.6L의 디젤이 탑재된다.

 

 닛산은 이 밖에 마이너 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는 세레나와, 노트, 엘 그란, 리프-에어로 스타일 등이 모델을 2013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다.

 

 

김경민 기자 sixers03@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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