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주력 드라이버로 벨기에 출신의 티에리 누빌(25)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카타르 월드 랠리팀 소속인 티에리 누빌은 최근 현대 월드 랠리팀의 전속 드라이버로 계약했다.

 

 누빌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WRC에서 7위를 거뒀다. 올해 대회에서 종합 2위를 기록중인 그는 2014년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현대 월드 랠리팀에서 활동한다.

 

 미쉘 난단 현대 월드 랠리팀 총 책임자는 “누빌이 올해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으로 WRC에서 가장 촉망 받는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그의 놀라운 스피드와 드라이빙 기술은 우리 브랜드와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WRC 출전을 밝히고 현대 월드 랠리팀의 총 책임자로 프랑스의 미쉘 난단을 임명했다. 이어 6월에는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을 공식 출범시키며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또 WRC 대회에 참가하게 될 차량으로 ‘i20 월드 랠리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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