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1 그랑프리 시즌 17차전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F1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싱가포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아시아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인도 그랑프리에서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은 세바스찬 베텔(인피니티레드불)은 7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8월 벨기에 대회 이후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베텔은 월드 챔피언 확정 이후 동기 부여 여부가 매우 중요해졌다.

 

 만일 베텔의 연승 기록이 끝난다면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높다.

현재 2위 그룹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들 중에서는 알론소가 207포인트로 2위 사수를 노리고 있고, 라이코넨(183포인트)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라이코넨은 지난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가득 차 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중동 시장 진출을 노리는 F1 측의 계획이 실행된 무대로 지난 2009년 첫 대회가 열렸다. 서킷이 만들어진 야스 섬은 국가적으로 계획된 초대형 인공 관광지로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와 연계되어 있기도 하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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