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가 2014년부터 2대의 LMP1 레이싱카로 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 참가한다.

 

 세계 챔피언쉽의 시즌 하이라이트는 바로 르망 24시다. WEC 2014는 총 8경기로 구성돼 있으며 이 경기의 장기적인 참여는 포르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포르쉐 LMP1의 부사장인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는 지난 7일과 8일 호켄하임에서 개최된 포르쉐 프레스 이벤트 '르망 영웅들과의 만남(Meet the heroes of Le Mans)' 에서 자신의 상급 매니지먼트 팀을 소개하며 "장거리 경주는 결국 팀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복잡한 2014년의 테크니컬 규정은 최신식 하이브리드 기술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체 팀을 구성할 때, 우리는 다양한 국제 모터 레이싱 클래스에서 장기간 근무한 포르쉐 직원과 전문가들의 효율적인 조합을 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LMP1의 기술 디렉터인 알렉산더 히칭어(Alexander Hitzinger)는 2011년 말부터 포르쉐 LMP1 레이싱카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경주용 엔진 제조 업체인 코스워스(Cosworth)에서 F1 개발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레드불(Red Bull) 에서 첨단 기술 책임자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하이클래스 모터 스포츠 카테고리에 걸쳐 상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바이작(Weissach) 기반의 워크스팀에서 LMP1 레이스 운영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스 자이들(Andreas Seidl)은 지속적인 테스트 드라이브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레이싱 팀을 준비하고 조직화하고 있다. 바이에른 자이들 (Bavarian Seidl)은 BMW Sauber 포뮬러원 팀에서 테스트 및 레이스 운영을 담당했으며 BMW가 DTM 시리즈로 복귀했을 때 레이스 운영 책임자를 맡았었다. 안드레아스 자이들(Andreas Seidl)은 2014년부터 포르쉐 LMP1 워크스 팀의 선임이 될 예정이다.

 

 포르쉐 AG의 연구 및 개발 이사회의 임원인 볼프강 하츠(Wolfgang Hatz)는 테스트 드라이브 현장에서 현 상황에 대한 2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LMP1 레이싱카의 개발과 레이싱팀의 구성이 현재 진행 중 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의 첫 번째 챔피언쉽을 치르게 될 2014년에는 고도로 숙련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이 공동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들에 관한 뉴스도 있다. 포르쉐는 내년에 2대의 LMP1 레이싱카와 한 차당 3명의 드라이버로 경쟁을 치르게 된다.

 

 현재 티모 베른하르트(Timo Bernhard, 독일), 로맹 뒤마(Romain Dumas, 프랑스) 및 닐 야니(Neel Jani, 스위스)가 테스트 드라이브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에는 호주의 마크 웨버(Mark Webber)가 LMP1 팀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독일의 마크 리브(Marc Lieb, GT 프로그램의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와 뉴질랜드의 젊은 드라이버인 브랜든 하틀리(Brendon Hartley)는 2013년의 남은테스트 드라이브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다. 두 후보의 추가 참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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