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3.9%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유럽엽합(EU) 27개국에서 4만150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유럽 시장 평균 증가율인 5.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점유율을 0.1% 늘어난 3.6%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0.9%늘어난 3만4225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3%로 0.1% 감소했다.

 

 현대차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31만6255로 지난해 보다 1% 줄었고, 기아차는 25만2205대를 판매해 0.5% 증가했다.

 

 누적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5%, 2.8%를 기록해 총 6.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0.2%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제조사는 폭스바겐으로 27만3673대를 기록했다. 이어 PSA(11만

6044대), GM(9만8620대), 포드(9만5303대), 르노(9만3335대)가 2~5위를 차지했다.

 

 올해 1~9월 유럽에서 팔린 차는 총 93만38897대로 지난해 보다 4% 감소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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