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싼타페 누수 문제와 관련, 추가적 보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싼타페 차 보수 외에 소비자들 추가 손실에 대한 추가 보상계획이 있냐"는 송호창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대해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앞으로도 없냐는 말인가"고 되물었고 이에 김 사장은 "앞으로도 없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이어 "싼타페 4만6000대를 입고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누수로 문제된 것은 1%로 일부"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소비자들이 앞으로 현대차에 대해 물어볼 부분은 회사에서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싼타페 누수와 관련, 지난 8월 공식 자료를 통해 사과와 함께 보증수리 기간 연장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7월 무상수리 발표에 이은 2차 조치였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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